SSAFY 12기 회고록
삼성청년소프트웨어AI아카데미 (SSAFY) 12기
2024.07 ~ 2025.06
취업 준비에 힘이 되고자 했던 싸피가 벌써 끝이 났다.
2024.07~2024.11까지 교육을 듣고, 취업 박람회를 1개월간 한 뒤
2025.01~2025.05까지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또 다시 취업 박람회를 경험했다.
짧다고 생각할 수 있는 1년의 기간동안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알고리즘, 임베디드, 웹 등 개발 지식부터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 우리의 기술을 남들에게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법 등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필자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우수한 성적으로 2학기 특화 프로젝트에서 기업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내용은 보안 이슈로 정확하게 소개할 수는 없으나 다른 지역의 팀원들과 함께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무엇보다 같은 서울 교육생들과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 보다 더 값졌던 것은 두려움을 이기고 성과를 낸 경험이 생겼다는 것.
필자는 성격이 상당히 소극적이라서, 팀에서 팀장을 한다던지 발표를 한다던지 하는 일은 굉장히 드물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팀장은 역시 맡지 않았다.
하지만, 발표자를 정할 당시 옆에 있던 형들의 추천으로 발표를 맡게 되었었다.
결과는
놀랍게도 2등이였다...ㅋㅋ
우리 모두가 기대를 안했기에 얻는 기쁨도 컸다.
다른 조들이 발표를 상당히 잘하기도 했고, 필자 생각으로는 우리 팀의 결과물이 생각보다 평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 기대 않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우리 팀이 호명되어 놀랐다.
결과물이 좋은만큼 팀원들과도 지금까지도 연락하며 지낼 수 있었고, 얻은 점도 상당히 큰 것 같다.
발표 준비를 할 때, 처음엔 경험이 많이 없다보니 발표 속도도 어색하고 말의 강약도 부족해서 피드백을 좀 많이 받았다.
하지만 주변에서 디테일하게 피드백 해준 덕분에 중간 수준(?)의 발표로 마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경험들로 이후 면접에서도 뭔가 크게 떨지 않고 내 이야기를 할 수 있게된 좋은 시간이었다.
물론,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순간들이 나중에 취업을 해더라도 기억에 남을만한 인상적인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